기아,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출시

입력 2021년07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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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하이리무진 기반 최고급 트림
 -3.5 가솔린 엔진과 전용 서스펜션 탑재

 기아가 12일 4세대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제품을 출시했다.

 새 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바탕으로 전용 튜닝 서스펜션 및 차별화된 기능을 더해 고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편의 품목은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를 비롯해 뒷좌석 전용 냉온 컵홀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전용 테이블,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수납합 등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후석 리무진 시트에 착좌감이 뛰어난 최고급 시트폼과 입체적인 퀼팅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또 엉덩이와 허리의 하중 분산 및 편안한 휴식을 돕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능과 좌우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후석 전용 테이블을 탑재해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탑승자는 시트 사이에 위치한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시트를 조작할 수 있다.

 시트 외에도 후석 조명 및 공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2열 좌측 전면부 하단에 위치한 발 마사지기 등을 통합 컨트롤러에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기아 최초로 적용한 발 마사지기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와 협업해 개발했다. 리무진 시트와 함께 장거리 이동에 지친 탑승자의 편안한 휴식 경험을 선사한다.

 후석 사이드 암레스트에는 음료의 온도를 차갑거나 따뜻하게 일정시간 유지해주는 냉온 컵홀더와 스마트폰을 별도의 케이블 연결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러기지 공간에는 LED 조명이 적용된 옷걸이와 하단부 러기지 수납함으로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3.5ℓ 가솔린 단일 엔진으로 운영한다.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94마력을 내며 서스펜션 스프링 강성 및 쇽업소바 감쇠력을 최적화해 차별화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의 판매 가격은 8,683만원이다. 

 한편 기아는 이날 4세대 카니발의 연식변경 제품도 같이 출시했다. 먼저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리모트 360도 뷰, 레인 센서, 공조 애프터 블로우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7인승 노블레스에 "아웃도어" 트림도 신규 운영한다. 2열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대신 매뉴얼 시트를 적용하고 전방 슬라이딩 길이를 늘렸다. 이를 통해 신장 180cm의 성인 2명이 누울 수 있는 2열 후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차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9인승 및 11인승 가솔린 프레스티지 3,180만원, 노블레스 3,615만원, 시그니처 4,010만원이며 디젤 프레스티지 3,300만원, 노블레스 3,735만원, 시그니처 4,130만원이다. 

 7인승은 가솔린 노블레스 3,848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 3,750만원, 시그니처 4,261만원이며 디젤 노블레스 3,966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 3,868만원, 시그니처 4,378만원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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