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대형 전기 SUV ID.8 나온다

입력 2021년07월18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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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라스 크기 갖춘 플래그십 SUV
 -전동화 라인업 조기 구축해 시장 공략

 폭스바겐이 대형 전기 SUV ID.8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시각 18일 주요 외신들은 회사 내부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ID.8은 폭스바겐 전동화 전략의 방점을 찍을 플래그십 세그먼트로 나올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입문형 제품인 ID.3부터 ID.4와 ID.5, ID.6 등 폭스바겐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크기는 현재 북미에 판매중인 아틀라스 정도가 예상된다. 참고로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SUV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하며 길이는 5m가 넘고 너비와 높이는 각 1.9m, 1.8m에 육박한다. 3열이 기본이며 MQB 플랫폼을 사용해 활용도를 넓힌 차다. ID.8은 아틀라스와 치수는 유사하지만 폭스바겐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가지고 만들며 내연기관이 없는 특징을 살려 공간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ID.8은 라이벌보다 높은 수준의 파워트레인을 갖출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77㎾급 배터리 탑재가 유력하며 듀얼 모터 탑재로 최고 3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낸다. 여기에 SUV 특징에 맞춰 사륜구동 시스템이 맞물려 보다 강력한 힘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주행보조 기술을 진화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외관은 ID 시리즈에 맞춰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콘셉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고급 소재를 두르고 감성을 자극할만한 요소를 추가해 플래그십의 특징을 드러낸다. 또 3열 대형 SUV의 장점을 살린 넉넉한 공간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구체적인 데뷔 시기는 미정이다. 다만 폭스바겐 ID 시리즈의 출시 시점을 미뤄볼 때 적어도 2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추측이다. 
 
 한편, 회사는 세부적인 개발 및 출시 계획에 관해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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