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운전 환경 팁 공개
-23일까지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한국지엠이 19일 자동차 방역 및 관리 방법과 함께 여름철을 맞아 안전 운전을 위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실내 방역 수칙을 제안했다. 운전을 하거나 차를 타기 전과 후에 손을 씻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문 손잡이, 핸들, 대시보드 같은 운전자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들을 수시로 닦아주고 위생적으로 관리해 세균 및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시트는 자동차용 진공 청소기와 마른 수건을 이용해 이를 깨끗이 제거하고 바닥 매트는 흙과 이물질들을 한두 번씩 털어낸 후 햇볕에 말리는 것만으로도 세균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 외에 실내 세차 전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 유리창과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천장에서 대시보드와 송풍구, 시트, 유리, 매트와 바닥 순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터 관리도 중요하다. 예방법으로는 송풍구 주변을 주기적으로 마른 헝겊 등으로 깨끗이 닦고 내부도 전용 청소제 등을 이용해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실내 유입 공기를 걸러주는 캐빈 에어필터는 6개월 또는 1만㎞ 주행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계절마다 필터를 점검해 오염 시 교환하는 것이 좋고 교체 시에는 믿을 수 있는 인증 제품, 제작사 부품을 사용해야 한다.
여름철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타이어는 제때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며 빗길의 경우 공기압을 적정 수준보다 10%가량 높여 배수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외에 정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주면 엔진 오일이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냉각수의 순환을 도와 엔진을 최적의 온도로 식혀준다.
자동차 제조사의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더욱 세밀한 점검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회사는 7월23일까지 5일간 하계 휴가철을 맞아 전국 9개의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8가지 자동차 안전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휴가 기간 동안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수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긴급 출동 및 각종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해 차 입고 시에는 자차 보험 미적용 차를 대상으로 수리비의 50%를 감면하는 등 수해 피해 소비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