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존재감 강조한 신형 스포티지 출시

입력 2021년07월2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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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감 강조한 디자인 차급 이상의 공간 갖춰
 -1.6ℓ HEV 등 3개 신규 파워트레인 탑재

 기아가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새 스포티지는 과감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 신규 파워트레인 등을 갖췄다. 외관 전면부는 검정색의 기하학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부메랑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측면은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에 입체적인 양감을 더해 균형감을 강조했다. 후면은 좌우로 연결한 수평형 가니쉬와 날렵한 형태의 리어램프를 통해 간결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계기판 및 12.3인치 스크린)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채택했다. 편의품목은 디지털 키, 기아 페이, 카투홈,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후석 승객 알림 등이 있다.

 동력계는 1.6ℓ 가솔린 터보와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2.0ℓ 디젤의 세 가지다. 1.6ℓ 터보는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m를 발휘한다. 연료효율은 복합 12.5㎞/ℓ다.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230마력, 최대 35.7㎏·m를 낸다. 효율은 16.7㎞/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디젤은 최고 186마력, 최대 42.5㎏·m, 효율 14.6㎞/ℓ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는 E-라이드와 E-핸들링을 기본 탑재했다. E-라이드는 둔턱 통과 시 차체의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한다. E-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디젤 제품은 자동 기능을 추가한 터레인 모드를 마련했다. 터레인 모드는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한다.


 운전자보조시스템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B.C.A.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모니터, 하이빔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을 준비했다.

 개소세 인하 가격은 1.6ℓ 가솔린 터보 트렌디 2,442만 원, 프레스티지 2,624만 원, 노블레스 2,869만 원, 시그니처 3,193만 원, 1.6ℓ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109만 원, 노블레스 3,269만 원, 시그니처 3,593만 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2.0ℓ 디젤 트렌디 2,634만 원, 프레스티지 2,815만 원, 노블레스 3,061만 원, 시그니처 3,385만 원이다.

 한편,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6일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됐다. 19일까지(영업일 10일) 진행한 사전계약 대수는 총 2만2,195대를 기록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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