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통해 긍정적 영향을 강화하는 가능성 탐구
-2023년까지 파트너십,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다섯 차례 전시
현대자동차가 독일 베일 암 라인에 위치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2023년까지 3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자인을 통해 미래 기술과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1989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에는 개인 가구 컬렉션 중심의 소규모 전시회를 열어 왔으나 현재는 건축, 예술, 일상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의 주제도 다루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총 5번의 전시를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는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으로 오는 8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로봇이 인간의 일상에 어떻게 진입하는지, 로봇의 디자인이 바뀜에 따라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준다. 함께 전시할 현대차의 로보틱스 제품은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전시는 첫 번째와 같은 주제로 연말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다.현대차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 전시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차와 유일하게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전시의 경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활용하게 된다.
한편,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테이트모던,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등 글로벌 뮤지엄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