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
포르쉐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마칸을 20일 공개했다.
새 마칸은 성능에 따라 마칸, 마칸GTS, 마칸 S로 구성된다. 마칸은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271마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하는데 6.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232㎞/h다. 모든 마칸은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조합하며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4WD 시스템을 장착한다.
마칸 S는 V6 2.9ℓ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이전 보다 26마력 증가한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한다. 0→100㎞/h 가속 시간은 4.6초이며 최고속도는 259㎞/h다. 같은 엔진의 마칸 GTS는 이전보다 69마력 높은 최고출력 449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0→100㎞/h 가속 시간은 4.3초이며 최고속도는 272㎞/h다.
섀시는 새 서스펜션을 통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는 각 휠의 댐핑 강도를 능동적이고 연속적으로 조절한다. PASM은 마칸 S와 GTS에 기본 제공하며 엔트리 제품은 선택품목이다. 또한, 마칸 GTS는 차체를 10㎜ 낮춘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차별화했다. 에어 서스펜션은 이전 제품보다 앞 차축에서 10%, 뒤 차축에서 15% 더 견고해졌다. GTS 스포츠 패키지는 퍼포먼스 타이어를 끼운 21인치 GT 디자인 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및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통해 잠재적인 역동성을 향상시킨다.
외관은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마칸의 차체 폭을 강조했다. GTS는 그릴 중앙과 기타 요소를 검정색으로 뒤덮었다. 후면은 디퓨저를 통해 도로와 밀착된 인상을 보여준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의 LED 헤드라이트는 신형 마칸의 모든 트리에 기본 장착된다.
외장색은 새로 추가한 파파야 메탈릭, 젠션 블루 메탈릭을 비롯해 마칸 GTS 전용 파이톤 그린 등 총 14개 중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는 개인화 색상, 페인트 투 샘플 옵션을 통해 디자인 선택 폭을 더 넓혀준다. 또한, 마칸은 최소 19인치, 마칸 S 20인치, 마칸 GTS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총 7개의 새로운 휠 디자인도 더했다.
실내는 햅틱 터치 반응으로 바뀐 센터페시아 터치 버튼이 특징이다. 새 셀렉터 레버는 컨트롤 모듈 중앙에 위치한다. 대시보드 상단의 아날로그 시계는 기본 품목이다. 젠션 블루 , 파파야 또는 크레용 색상의 가죽 커버와 대조되는 바느질 마감은 선택 품목으로 제공한다. 편의품목은 음성 명령이 가능한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10.9인치 풀 HD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준비했다.
GTS 스포츠 패키지는 18방향 스포츠 시트,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 레이스 텍스 커버, 스티칭 디자인 아이템, 파이톤 그린 색상의 GTS 레터링 등을 포함한다.
포르쉐는 신형 마칸을 10월 초 유럽에서 우선 판매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마칸 S 9,560만 원, 마칸 GTS 1억1,450만 원이다. 마칸은 미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