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번호로 조회 가능, 허위매물 피해 예방 기대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자동차365 사이트를 통한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중고차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사이트는 국민 누구나 매도 또는 매수를 원하는 차의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와 형식이 동일한 차의 과거 1년간 등록건수, 평균 매매금액 및 연식별 평균가액 변화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자동차 365’ 사이트는 중고차 시세 정보를 제공해 왔지만 중고차 매매플랫폼 업체로부터 정보를 연계해 차종별로 시세 편차가 있고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증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자동차 매매시 작성하는 자동차양도증명서에 기재된 동일차종의 과거 1년간 실제 매도·매수금액의 평균가격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양과 질을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부 김정희 자동차정책관은 "중고차 사기피해 예방을 위해 구입 전 반드시 자동차 365 사이트에 방문해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등 차량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거래할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동차 365 사이트는 중고차 매매 평균금액 조회 서비스 외에도 자동차 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상품용 자동차로 등록돼 실제 판매중인 차인지를 알려주는 중고차 실매물 검색서비스와 상품용 차의 정비이력, 성능점검이력, 압류등록 여부 등을 조회 할 수 있는 상품용 차 이력조회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