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조정·보증 확대·신형 엔진 담은 3A 전략 공개
-새 전략 신호탄은 3,000만원대 티구안 부분변경, 이달 말부터 출고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시장 대중화를 목표로 설정한 3A 전략을 발표했다.
22일 새 전략은 브랜드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폭스바겐 미디어데이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3A 전략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편의·안전품목을 적극 적용해(More 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먼저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사는 전 제품의 가격을 재조정한다. 새 가격 정책은 향후 모든 신차에 반영한다. 또한, 소비자의 총소유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 제품에 5년/15만㎞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수입사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추가했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유주 변경 시 양도도 가능하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
이밖에 새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을 충족하는 EA288 evo 엔진을 주요 제품에 탑재한다. EA288 evo는 배출가스에 요소수를 반복 분사하는 트윈도징 기술을 채택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을 약 80%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새 전략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티구안 부분변경부터 적용한다. 새 티구안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3,802만7,000~4,411만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3A 전략에 따라 보증 연장을 제공하며 EA288 evo 엔진도 장착한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제시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며 "새 3A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입차와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허물 것"이라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