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볼트EV 신규 리콜 진행

입력 2021년07월24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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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함 있는 배터리 모듈 교체 계획

 GM이 현지 시각 23일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에 대한 새로운 리콜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GM의 안전 우선 약속의 일환이다. GM과 LG의 기술전문가들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쉐보레 볼트 EV 특정 제품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흔치 않은 두 가지의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해당 차 화재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파악한 결과이다.

 이번 신규 리콜 조치로 GM은 기존 리콜 대상 차에 대해 결함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계획이다. GM은 관련 교체 부품이 준비되는 즉시 소비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 판매된 모든 리콜 대상 차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GM은 이번 리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충전 옵션을 통해 내리막길 설정 또는 목표 충전 레벨 설정을 설정, 차의 최대 충전 용량을 90% 수준으로 변경할 것을 당부했다. 

 또 차를 운행한 이후 가급적 배터리를 수시로 충전해줄 것과 배터리 잔여 주행가능 거리가 약 113㎞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할 것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예방 차원에서 충전 이후에는 실외에 차를 주차하고 심야 시간대에 장시간 충전할 경우 충전 중인 상태로 차를 방치하지 말아줄 것을 밝혔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진행중인 어드밴스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서비스를 받지 못한 소비자들의 경우 개별 발송된 안내에 따라 가까운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받으면 된다. 이후에도 차의 최대 충전 용량을 90%로 제한하는 상기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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