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 최초 CS 제품, 최고 635마력의 터보 엔진 탑재
BMW코리아가 8월 출시하는 온라인 한정 에디션으로 M5 CS를 선정했다.
M5 CS는 BMW M 역사상 최초의 M5의 CS 버전이자 M5 제품군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외관은 GT 레이싱 카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전용 디자인을 반영했다. 헤드라이트 안에는 평상 시 흰색 빛을 내다가 전조등 또는 웰컴라이트 점등 시 노란 빛을 발산하는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또한, 보닛과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미러 캡, 리어 디퓨저 및 리어 스포일러를 탄소섬유(CFRP)로 제작해 경량화했다. 키드니 그릴과 앞 펜더에 부착한 CS 배지, 20인치 전용 휠은 CS 제품을 상징하는 골드 브론즈 색상으로 마감했다.
실내는 앞좌석에 M 카본 시트를 얹었으며 뒷좌석에도 독립식 버켓 시트를 장착해 4명의 탑승자가 M 고유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탄소섬유 쉬프트 패들을 포함한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알칸타라 헤드라이너, 독일 뉘르부르크링이 그려진 시트 헤드레스트, 실내 곳곳에 부착된 CS 뱃지 등으로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M5 CS는 V8 4.4ℓ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m를 발휘하며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한다. 구동계는 4WD인 BMW M x드라이브 시스템을 장착했다. 차체 무게는 M5 컴페티션 대비 약 70㎏ 가벼워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3.0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305㎞/h다. 높은 동력 성능을 뒷받침하는 전용 섀시 시스템과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20인치 M 단조 경량휠도 기본으로 적용한다.
M5 CS는 이달 17일 오후 3시에 국내에 무광의 프로즌 딥 그린 메탈릭 색상으로만 14대 한정 출시한다. 가격은 2억58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