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회원사와 6개 대학이 조 구성, 각 조별 자동차 교육 및 경진대회 진행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대학생 정비기술 경진대회를 열고 수입차 업계와 국내 자동차 학계 간 협력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협회의 새 전략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수입차협회와 회원사는 대회를 통해 참가 학교 및 학생들에게 최신 기술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매년 대학을 모집해 대회를 지속 개최함으로써 산학간 협력기회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회원사 6개사 및 6개 대학을 1:1로 매칭해 6개 조를 편성하고 각 조별로 대회를 진행한다. 경진대회에는 벤츠코리아-영남이공대학교, 볼보차코리아-아주자동차대학교, 스텔란티스코리아-신한대학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부산과학기술대학교, FMK-국제대학교, 한국토요타-여주대학교가 참여한다.
각 조는 7월 사전미팅을 통해 대회참가 준비에 돌입했다. 오는 9월에는 회원사가 각 학교에 교육용 차를 제공하고 사전 교육을 시행한다. 본격적인 조별 경진대회는 10월 중 이뤄진다. 시상식은 11월 말께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21 서울모터쇼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각 조별 최우수 및 우수 학생에게 한국수입차협회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한편, 수입차협회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자동차산업 인재육성 장학생을 선발해 온 바 있다. 2013년을 시작으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도 후원하는 등 국내 자동차 업계의 전문인재 육성에 나서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