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 앱에서 진료 받고 약 처방받으면 부릉이 문전 배송
메쉬코리아가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의약품 실시간 배송을 수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자가 닥터나우 모바일앱을 통해 분야별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제휴 약국에 전달하면 제조된 약의 최종 배송을 부릉이 1시간 이내에 책임진다. 보건복지부의 한시적 허용 지침을 준수함에 따라, 닥터나우의 제휴 약국과 플랫폼 가입회원에 한해 처방약의 교부와 수령이 협의 하에 이뤄지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부릉과 닥터나우는 양사 플랫폼간 API 연동을 구축하고 지난 7월부터 처방약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서울 및 경기, 대전, 경북 등 주요 지역에 위치한 약국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의약품에 최적화한 안전배송 시스템 구축에 협력하는 한편, 처방약의 거점 배송을 확장해 마을 약국을 마을 주민과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닥터나우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의료플랫폼이다. 매일 3,000명 이상이 앱을 통해 각 분야별 전문의로부터 비대면 진료 및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단 몇 분의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직접 방문해야했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공익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제휴 병의원과 약국에도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디지털 창구를 제공한다. 메쉬코리아는 닥터나우와 협력으로 원격의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과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배송을 포함한 물류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화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물류 과정에서 제품이 수배송되는 모든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IT 관제 기능과 냉동냉장 기능의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물류거점에 구축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