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계약자 외에는 내년 인도 예정
-국내 출시 내년으로 연기될 듯
포드 브롱코가 미국에서 하드톱 품질 결함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문제가 있는 제품의 경우 교체를 진행하고 신차 계약은 내년 이후로 미룰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내 예정됐던 국내 출시도 연기될 예정이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브롱코 하드톱에 MIC(Mold-in color) 플라스틱을 사용한 모든 부품을 교체한다. 현재 까지 알려진 바로는 해당 제품이 습도나 물기에 취약해 외관이 변색이나 변형 등이 발생할 문제가 있다.
포드는 차량 성능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내구성이나 품질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10월부터 교체용 하드탑을 고객들에게 배송하고 인도 대기 중인 소비자에게는 가능한 빨리 배송가능일자를 공지할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올 하반기 포드 브롱코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이슈로 국내 도입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한 사전계약 대수는 12만5,000대로 알려졌다.
한편, 브롱코는 2도어와 4도어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각각 미국 기준 2만9,995달러(약 3,300만원), 3만4,695달러(약 3,900만원)부터이다. 브롱코는 탈착식 하드톱을 기본으로 4도어는 소프트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3ℓ와 6기통 2.7ℓ가 있다.
신재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