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상생형일자리의 시금석
-중형전기버스, 1톤 전기트럭 생산 시작
에디슨모터스가 군산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기차 업계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중형전기버스와 전기트럭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중형전기버스 "스마트 087" 5대는 군산시에 전달됐으며 1톤 전기트럭 "스마트 T1" 1호차는 제주시 운수업체인 제주여객이 2호차는 삼영교통이 전달받았다.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은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전북 군산형 상생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건립됐다. 고용위기지역해소를 위해 군산공장 임직원의 약 85%가 군산지역 출신이며 지난 4월 1차로 57명의 지역인재를 공개 채용했다. 현재는 군산대학교와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양성한 72명의 전기차 전문 기술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2020년 9월 군산시 새만금 부지에 에디슨모터스 군산공장을 착공해 2021년 8월 준공 완료했다. 대지면적 3만2,000평, 건축면적 8,500평으로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와 통합차량 성능검사 및 시험시스템, 수밀테스트장이 구비된 완성차 공장으로 360억원이 투자됐다.
생산제품은 대형 전기버스, 중형 전기버스, 1톤 전기 트럭 등이다. 기존의 사업방향인 친환경 상용차를 주력으로 생산 예정이며 연말까지 생산량은 대형과 중형 버스는 100여대, 전기트럭은 2,500여대 수준이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이번 군산공장 준공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과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미래자동차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군산공장에 500억~7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스마트섀시플랫폼과 스틸바디 전착도장 공장을 건설하고 종합완성차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