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3.0ℓ 트윈터보 엔진과 E-모터 결합, 최고 680마력 발휘
기흥인터내셔널이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인 아투라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투라는 레이스 트랙과 일반 도로에서 축적해 온 맥라렌의 슈퍼카 엔지니어링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집약한 고성능 하이브리드카다. 하이브리드 동력계는 최고 585마력의 V6 3.0ℓ 트윈 터보 엔진과 95마력의 E-모터 및 배터리팩으로 이뤄졌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680마력이며 전기만으로 30㎞를 주행할 수 있다. 변속기는 8단 SSG 자동을 조합했다. 0→100㎞/h 가속은 3.0초에 끝내며 200㎞/h까지는 8.3초, 300㎞/h까지는 21.5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330㎞/h다.
아투라는 맥라렌의 새 경량 아키텍쳐인 MCLA(McLaren Carbon Lightweight Architecture)를 탑재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최적화한 MCLA는 배터리 탑재 공간을 포함해 전자식 공조 시스템(eHVAC)과 이더넷 전기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건조 중량은 1,395㎏에 불과하며 이 중 배터리 팩과 E-모터는 각 88㎏, 15.4㎏다. 무게 대비 출력 비는 t당 488마력이다.
실내는 모든 부품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쉬링크 랩드(Shrink wrapped) 디자인을 채택했다. 새로운 설계의 경량 클럽스포츠 버킷 시트는 무릎, 다리, 어깨까지 가장 이상적인 공간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두 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는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시스템(MIS II), 맥라렌 고유의 트랙 텔레메트리(MTT), 드리프트 컨트롤을 담았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등을 포함한다.
한편, 기흥인터내셔널은 대치동 전시장에서 이달 말까지 맥라렌 오픈 하우스 위크를 진행한다. 고객은 입장객 제한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 아투라를 만나볼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