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1대 판매, 346.4%↑
기아 스포티지가 2021년 8월 국산차 내수 시장에서 승용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일 국내 완성차 업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국산 베스트셀링카 상위 10위권은 현대차 5종, 기아 4종, 제네시스 1종이다. 베스트셀러는 현대차 포터다. 포터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7,424대가 출고됐다.
2위는 신차 효과가 확실했던 기아 스포티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4% 늘어난 6,571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7월보다는 113.4% 늘었다. 3위는 기아 효자 차종으로 꼽히는 카니발로, 7월과 큰 변동 없는 5,611대가 등록됐다. 4위는 깜짝 반등한 현대차 쏘나타다. 지난해 8월보다 2.0%, 올해 7월보다 26.2% 늘어난 4,686대를 기록했다.
5위는 현대차 아반떼로 전년 동기보다 23.2% 적은 4,447대가 출고됐다. 올해 7월보다는 17.4% 감소했다. 6위는 기아 K5로, 4,368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8월보다 10.8% 늘었다. 7위의 팰리세이드는 4,011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됐다. 지난해 8월보다 9.5%, 올해 7월보다 14.6%가 감소했다.
8위는 기아 쏘렌토다. 지난해 8월보다 35.0% 적은 3,974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의 라이벌인 현대차 투싼은 9위를 차지했다. 3,821대가 출고됐으며 지난해 8월보다 129.6% 많았다. 10위는 제네시스의 주력 세단인 G80이다. 3,718대가 출고돼 전년보다 9.3% 줄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