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전기 SUV "e-트론 스포트백 55콰트로"를 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2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e-트론 55 콰트로를 시작으로 지난 5월 e-트론 50 콰트로와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이번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의 출시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및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신형은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가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60마력(부스트 모드: 408마력)과 최대토크 57.2㎏·m(부스트 모드: 67.7㎏·m)의 힘을 낸다. 95㎾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304㎞를 주행 가능하다(도심: 300㎞, 고속도로: 309㎞). 특히, 중앙에 낮게 자리잡은 배터리는 안전성, 스포티한 주행, 정확한 핸들링에 도움을 준다. 최고속도는 200㎞/h(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6.6초(부스트 모드: 5.7초)다.

 더불어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다. 네 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정차 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 동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까지 조절된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는 7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신형은 SUV가 가진 넓은 공간, 쿠페의 우아함, 전기 자동차의 진보적인 특성을 결합해 전기차 시대를 향한 아우디의 진일보한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전면부의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은 순수 전기차의 특성을 드러낸다. 풀 페인트 피니쉬, 전면에 적용된 S라인 뱃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익스테리어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포함해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기존 외부 미러 대비 자동차의 전폭을 15㎝ 가량 줄인다. 쿠페형 SUV에 걸맞은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날렵한 스포일러 등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항력계수를 0.25Cd까지 낮췄다.

 이 외에도 파노라믹 선루프, 알루미늄 루프레일, 크롬 윈도우 몰딩 등과 함께 21인치 5-암 터빈스타일 휠은 역동성을 한층 강조했다. 

 

 실내는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보다 넓은 레그룸으로 여유롭다. 매트 브러쉬 알루미늄 인레이와 대시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및 센터 콘솔에 나파가죽 패키지를 적용했다. 멀티컬러의 조명의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앞좌석) 등으로 감성을 자극하고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내장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다양한 기능의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안전 편의 품목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교차로 보조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을 넣었다.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은 보다 쉬운 주차를 도와준다.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운전석과 조수석 문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야간 혹은 어두울 때에도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시인성을 높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함께 보다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가 모든 자동차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15채널, 16 스피커, 705W), 무선 충전, 아우디 커넥트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총 35개의 아우디 전용 150㎾ 급속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마이아우디월드 앱을 통해 예약 후 사용 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격은 1억2,19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