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캠핑카 제작사인 로드트립캠핑과 제작한 캠핑카 로드 칸(ROAD KHAN)을 3일공개했다.

 로드칸은 평소 데일리카로 운행하다 주말에는 레저용 캠핑카로 활용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높이(2,140㎜)를 최소화했다. 로드칸은 일체형 루프탑 팝업텐트 및 일체형 캠핑바디 시공과 함께 후면 트렁크 개방, 다용도 수납함 등을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한전전기충전시스템, 주행충전기, 무시동 히터, 냉장고, 전자레인지, 프론트 주방싱크대, 강화유리 싱크볼, 전기/수전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내부는 친환경 모노륨 바닥과 친환경 트리밍 작업으로 벽체를 마감했다. 실내 및 트렁크 LED 조명, 방향 회전이 가능한 가변형 원목 테이블도 챙겼다. 또한, 리어 슬라이딩 캠핑주방세트, LED TV, 외부 샤워박스, 블루투스 오디오시스템, 어닝, 대형 쏠라 시스템, 자동 팝업시스템(4주방식) 등도 선택품목으로 준비했다. 로드칸은 4WD 시스템뿐만 아니라 5링크 서스펜션(500㎏)과 파워리프 서스펜션(700㎏) 등 적재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다.

 시작 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와일드(2,876만원)로 제작할 경우 5,626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로드칸을 2021 고카프 시즌2에서 공개했다. 이 행사는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수원메쎄(수원역)에서 열리는 캠핑 용품 전기 이벤트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5인승과 2인승 캠핑카 등을 출품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