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우승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서 폴투윈으로 포디움에 올랐다.
2021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로 열린 이번 경기는 5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에서 열렸다. 예선 랩타임 1분35초283으로 폴 그리드를 차지했던 조항우는 시작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레이스로 선두를 유지하며 24랩을 39분35초287의 기록으로 주파했다. 지난 2019년 드라이버 포인트 6점(1·2라운드 합산)에 불과했던 조항우는 3라운드 우승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조항우는 터닝포인트가 된 이번 3라운드 우승으로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시즌 챔피언에 한발 짝 다가서게 됐다. 2위는 팀 동료인 김종겸(39분42초914)이 차지해 아트라스BX는 원투 피니시의 결실을 맺었다. 이어 서한 GP의 김중군이 39분45초772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더블 라운드로 치룬 금호 GT1 클래스 2번째 경기는 정경훈(서한 GP)이 우승했다. 정경훈은 46분08초096의 기록으로 22랩을 완주했다. 2위의 김규민(마이더스레이싱디씨티)은 정경훈보다 100분의1초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았다. 3위에 오른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은 46분10초459를 기록했다. 금호 GT2 클래스에서는 김성훈(투케이바디)이 1위, 김현태(위드모터스포츠)와 박규병(울산토바)이 2위와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2021 슈퍼레이스 4라운드는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장소를 옮겨 오는 10월23~24일 치러질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