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한 원메이크 레이스
-1분59초849의 랩타임을 기록
캐딜락코리아가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CT4 클래스 3라운드에서 김문수 선수가 1등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총 1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캐딜락 CT4 클래스는 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다. 랩타임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2021 강원 국제 모터 페스타로 열린 이번 3라운드는 총 11명의 선수가 공식 랩타임을 기록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진행됐던 개막전 및 2라운드와 달리 이번 라운드는 화창한 날씨에서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랩타임이 대폭 향상됐다.
그 결과 개막전에서 캐딜락 CT4 클래스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던 김문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탈환했다. 김문수 선수는 첫 랩에서 마의 2분대를 돌파하는 1분59초849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모든 선수들이 김문수 선수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1위부터 8위까지 3초 내 초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마의 2분을 뚫지 못하며 김문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 2위는 2분 1초 023을 기록한 신일경 선수가, 3위는 박현준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캐딜락 CT4 클래스는 용인 애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4라운드,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두 번의 라운드를 남겨두고 있다. 그만큼 최종 우승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