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전기 파워트레인 인상적
-AMG 브랜드 고유의 특징 살려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 시간 6일 2021 IAA 모빌리티를 통해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 AMG EQS 53 4매틱 플러스를 공개했다.
새 차는 메르세데스-AMG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순수 전기차다. 럭셔리하면서도 혁신적인 전기 모빌리티와 역동적이고 민첩한 드라이빙의 조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었다. 기술적 요소부터 외관 및 내관 디자인, 감성적인 차 사운드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측면에서 AMG 브랜드 고유의 특징을 보여준다.
핵심은 두 개의 모터에서 비롯되는 고성능 주행 성능이다.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각각 모터가 장착된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은 완전 가변형 "AMG 퍼포먼스 4매틱 플러스"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최적의 구동력을 바퀴에 전달한다.
기본형의 경우 최고출력 484㎾(658마력) 최대토크 96.9㎏∙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선택 품목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부스트 기능이 제공되는 레이스 스타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560㎾(761마력) 최대토크 104.0㎏∙m를 뿜어낸다.
이와 함께 기본 트림은 배터리 충전량이 80% 이상인 상태에서 3.8초만에 0-100㎞/h를 가속할 수 있으며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적용하면 이를 단 3.4초만에 가능하게 만든다.
이 외에 새 차는 특수한 라우드 스피커, 쉐이커,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사용해 "어센틱" 또는 "퍼포먼스" 두 가지 버전의 특별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AMG 사운드 익스피어런스는 현재의 주행상태 및 선택된 주행모드 등에 적합한 톤과 강도를 가진 사운드를 내부 및 외부로 생성해 운전자에게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외관은 기존 EQS와 동일하며 세로형 그릴과 큰 사이즈의 휠, 한층 과격해진 범퍼 등을 바꿔 차별화 했다. 여기에 주행 완성도를 높이는 단단한 하체 세팅과 강성 확보로 역동적인 주행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