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IAA]G바겐의 무한변신, 컨셉트 EQG

입력 2021년09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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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클래스를 바탕으로 만든 순수 전기 SUV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 시간 6일 2021 IAA 모빌리티에서 전기 SUV인 컨셉트 EQG를 선보였다. 

 컨셉트 EQG는 정통 오프로더인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바탕으로 만든 순수 전기차다.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대거 들어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EQ의 전기차 디자인 요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각진 실루엣과 강인한 외부 보호 스트립,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G-클래스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다. 

 반면에 기존 EQ 브랜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딥 블랙 컬러의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또 3D 효과를 주는 빛나는 삼각별을 중심으로 블루 컬러의 애니메이션 패턴을 배치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 컨셉트카는 성능 측면에서도 타협 없는 오프로드 차를 구현해 G-클래스의 면모를 살렸다. 차체는 강인한 사다리형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며 섀시는 G-클래스 특유의 극강의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설계됐다. 

 프론트 액슬의 독립형 서스펜션과 리어의 리지드 액슬은 전기 구동계의 통합을 위해 새롭게 만들었다. 각 바퀴에 장착된 4개의 전기 모터는 개별적으로 제어가 가능해 일반 도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특별한 주행 특성을 제공한다. 

 다른 사륜구동 제품과 마찬가지로 컨셉트 EQG의 오프로드 감속 기능은 2단 변속 기어로 작동한다. 여기에 G-클래스 고유의 높은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고 회사는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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