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결과 발표

입력 2021년09월09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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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층, 토요일 오후 사고 발생 비율 높아

 도로교통공단이 9일 경찰청과 함께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만여 건이며 2020년에는 5,667건의 교통사고로 6,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자전거 교통사고건수는 6월(6,097건)에 이어 9월(5,907건)에 많이 발생했다. 9월 자전거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의 11.5%를 차지했고 특히 사망자 수가 11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9월 자전거 사고 중 토요일 16-18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1,435건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4분의 1 이상인 25.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나정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며 사고 발생 시 교통사고로 처리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 뒤 "안전모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명확한 안전수칙 숙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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