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전용 전시장 열어, 얼마나 팔리길래?

입력 2021년09월10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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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G 세계 7번째, AMG-GT 세계 3대 시장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성능 브랜드 AMG 전용 브랜드 센터 "AMG 서울"을 개장했다. AMG 전용 딜러십으로는 세계 6번째이자 국내 최초이다. 이로써 AMG 스피드웨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에 이은 AMG 전용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됐다. 
 
 10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고성능 브랜드인 AMG는 2020년 국내 시장에서 전년대비 57% 성장한 4,355대를 판매했고, 올 8월까지는 5,023대를 기록했다. AMG 브랜드로는 세계에서 7번째, AMG-GT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회사는 세분화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럭셔리 고성능 AMG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AMG GT 부분변경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AMG GT C 로드스터, AMG GT R을 출시했고, 새로운 SUV 패밀리의 AMG 라인업을 런칭했다. 올 하반기에는 4-도어 스포츠카 AMG GT 4-도어 쿠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를 앞뒀다. 


 AMG 서울은 늘어나는 AMG 수요에 맞춰 고성능 브랜드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새 전시장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용이한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하며 한성자동차에서 운영한다. 전체면적 1,239㎡(약 375평),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고, 1층은 AMG 전시장과 경정비가 가능한 서비스센터, 2층은 전시 및 AMG 게임존으로 구성된다. AMG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그리고 AMG 액세서리 & 컬렉션샵까지 오로지 AMG 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MG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차종들도 전시한다. 오는 24일까지는 일명 붉은 돼지(Red Pig)로 불리는 AMG의 기념비적인 모델 "AMG 300 SEL 6.8 L"과 F1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세이프티 카로 알려진 "AMG GT R F1 세이프티 카"를 전시한다. 더불어 독특한 컬러와 사양으로 구성된 "AMG 서울 에디션"을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최초로 선보인 AMG 서울 에디션은 AMG GT C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에어로다이나믹 패키지와 나이트패키지가 장착된 AMG CLA 45 S 4매틱+ 로즈골드컬러, AMG G 63 Edition 매뉴팩처 컬러, AMG E 53 4매틱+ 쿠페 등이다. 
 
 AMG 차종을 가상 및 현실에서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AMG의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포함된 14대의 시승이 가능하며, 가상으로 AMG를 경험해 수 있는 "AMG 게이밍 존"에서 질주 본능을 깨워볼 수도 있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3D 컨피규레이터인 "AMG 원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신만의 AMG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총 3개의 워크베이로 구성된 AMG 서비스센터는 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추가 진단 및 정비가 필요한 경우 AMG 전용 워크베이와 AMG 전담 서비스팀을 보유한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용답 서비스센터로 "드롭 앤 샌딩(Drop & Send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AMG 서울을 운영하는 한성자동차 울프 아우스프룽 대표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내 최초 AMG 브랜드 센터인 AMG 서울에서 AMG의 DNA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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