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건물 및 시험 도로 리모델링
-GM에서 두 번째로 큰 GMTCK 내 핵심 역할 담당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가 청라 주행시험장 내 능동 안전 시험로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새 능동 안전 시험로는 길이 최장 600m와 폭 15m의 4개 차로 규모다. 자동 긴급 제동(AEB), 후측방 자동 제동(RCTB), 차로 유지 보조(LKA) 등 신차평가제도(NCAP)에 활용하는 시나리오에 맞춰 차의 여러 능동 안전 시스템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각종 건물 및 시험주행로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해 GM 내 GMTCK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GMTCK에는 현재 3,0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20여개의 글로벌 신차 개발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청라 주행시험장 외에도 디자인센터, 엔지니어링센터, 생산기술연구소 등 GM의 신차 개발을 위한 조직과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GMTCK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능동 안전 시험로 완공을 통해 청라 주행시험장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차량 연구 개발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GMTCK 청라 주행시험장은 2007년 9월 완공한 GM의 연구 시설로 인천 경제 자유구역에 위치한다. 총 면적 50만8,228㎡인 청라 프루빙그라운드는 주행시험로 외에도 제동성능시험실, 조정안정시험실, 구조강성시험실, 환경풍동시험실, 진동소음시험실 등 연구 시설이 있으며 500여명의 연구원이 신차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