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6일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부산 전시장에서 단색화의 거장 김태호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은 롤스로이스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예술을 통해 공유하고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물질적 풍요가 아닌 경험의 풍부함을 제공하는 데 의의를 둔다.
"균형, Balance"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는 지난해 롤스로이스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고스트의 디자인 철학인 "포스트 오퓰런스"를 담고 있다. 포스트 오퓰런스는 불필요하게 화려하지 않은 절제미와 순수함에 기반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디자인의 핵심 가치다.
전시에서는 전문 조향사와 특별 제작한 퍼퓸, 캔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통해 관람객들의 시각, 후각, 청각을 모두 생각한 "내재율"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시회 한쪽에는 김태호 작가의 다큐멘터리와 스승인 박서보, 하종현 작가와 작가 제자들과 함께 한 특별 인터뷰 영상도 함께 재생된다.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 전시장에서 개인전을 진행하는 김태호 작가는 홍익대 졸업 직후 1973년 제2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받으며 시대 감각을 인정받았다. 1977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도쿄와 LA 등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개인전을 거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롤스로이스 소비자를 위한 사전 공개 이후 19일부터 26일까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면 네이버 예약 페이지나 대표 번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석상우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 대표는 "이번 김태호 작가의 전시에서 돋보이는 균형미를 통해 롤스로이스 품격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 활동을 다양하게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