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서역 공영주차장에 E-피트 초고속 6기·완속 100기 등 설치 추진
현대자동차그룹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도심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MOU 체결을 계기로 인천 시민들에게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탄소 중립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항철도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향후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 E-피트의 350㎾급 초고속 충전기 6기와 3㎾급 콘센트형 완속 충전기 100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협력해 도심 내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 EV6, G80 전동화 제품 등 신차 출시에 맞춰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10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E-피트 충전소를 포함해 연내 5곳에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E-피트 회원 가입자는 지난 4월 첫 개소 이후 이달 1만4,000여명에 육박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