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 빌트 알라드서 테스트 진행
-눈길에서 겨울용 타이어보다 뛰어나
한국타이어가 유럽 SUV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에서 진행한 2021년 SUV용 사계절 타이어 테스트에서 자사 제품 "키너지 4S 2 X"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 굿이어, 콘티넨탈, 브리지스톤, 피렐리 등 총 10개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 눈길 등 SUV용 사계절 타이어의 필수 성능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테스트에서 키너지 4S 2 X는 유일하게 "뛰어난(Outstanding)" 결과를 획득하며 1위에 올라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눈길에서 겨울용 타이어만큼 우수한 구동력을 보여줬다. 이 외에 핸들링, 제동력, 커브 등에서 모두 가장 좋은 성적을 받았다.
아우토 빌트 알라드는 "모든 조건에서 강력한 주행 능력을 가진 테스트 우승자"라며 "안정적인 젖은 노면 및 마른 노면 주행과 수막현상에서의 높은 안정성, 낮은 주행 소음, 합리적인 가격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키너지 올 웨더 상품군의 키너지 4S 2 X는 "키너지 4S 2"의 SUV 버전이다.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뿐만 아니라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인 "3PMSF"를 획득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여름 장마철부터 겨울철 눈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후변화에도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트레드 중앙에 넓은 그루브를 배치해 배수성능을 높이고, 지그재그로 교차하는 형태의 V자형 그루브 패턴을 적용해 눈길 주행 및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승용차용 버전인 키너지 4S 2 역시 지난해 아우토 빌트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총 11개 글로벌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바 있다. 또 영국의 유력 타이어 전문 매체 "타이어 리뷰"에서 진행한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매우 추천"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키너지 4S 2 라인업은 유럽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19년 12월 국내에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