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표 등록한 리비안, 첫 전기픽업 'R1T' 출고

입력 2021년09월20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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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로 7월에서 9월로 미뤄진 1호차 출고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코로나 여파로 출고를 미뤘던 1호차 "R1T"를 공장 밖으로 내보냈다.

 리비안은 트위터를 통해 일리노이주 노멀 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직원들에게 둘러쌓여 축하를 받으며 최초의 판매 가능한 리비안 R1T를 출고했다고 전했다. 리비안은 이번에 생산된 차종의 경우 전시용이 아닌 실제로 고객이 도로에서 주행할 최초의 판매용이라고 강조하면서도 출고 물량과 판매 예상대수 등 세부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리비안 공장은 연 40만대 이상을 출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텍사스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R1T"은 미국 환경보호청 기준 주행거리가 505㎞에 달하며 판매 가격은 최저 6만7,500달러(한화 약 7,900만원)다. 삼성SDI가 공급한 원통형 셀을 탑재했으며, DC 급속 충전으로 20분만에 225㎞를 충전할 수 있다. AWD를 위해 4개의 모터를 장착했으며,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0초에 불과하다. 견인용량은 최대 4,990㎏이다. 


 한편, 리비안은 지난 2009년 MIT 출신인 RJ 스카린지(Scaringe)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이며, 지금까지 확보한 투자금만 105억원에 달한다. 리비안은 최근 국내 상표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재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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