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고차 시장, 세단 하락세 컸다

입력 2021년09월2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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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 SUV 시세 상승

 9월 국산차 및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2% 하락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28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9월은 여름 막바지 비수기가 끝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구매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이로 인해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아 인기 차종의 경우 거래가 더욱 빨리 이뤄진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전체 평균 시세가 0.24% 하락하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패밀리카나 아웃도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 SUV에 비해 세단 시세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엔카 직영 자동차유통플랫폼 엔카닷컴이 제공하는 9월 중고차시세.


 ▲경형·소형차
 약보합세다. 쉐보레 스파크는 평균 시세가 4.52% 하락한 660만원대를 나타냈다. 현대차 엑센트(2017년식)는 3.99% 떨어진 670만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기아 레이 역시 3.93% 떨어진 770만원대의 가격표를 붙였다. 기아 모닝(2018년식)은 0.83%(840만원대) 오르기도 했다.

 ▲준중형·중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는 1.18% 하락해 1,49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아반떼 AD는 4.44% 떨어져 1,28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했다. 기아 K5는 1.02%, 르노삼성 SM6는 0.72%의 평균 시세가 하락했다. 시세는 각각 1,440만원대와 1,500만원대를 보였다.

 ▲준대형·대형차
 약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 IG의 평균 시세는 1.28% 하락, 최저가 기준 1.52%로 떨어져 1,890만원대의 가격표를 붙였다. 제네시스 G70은 2,990만원대를 유지했으며 G80은 1.17% 떨어진 3,210만원대를 기록했다. 기아 K7은 평균 1.02% 하락해 2,210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했다. K9은 2.83% 떨어지며 2,880만원대에 거래됐다. 쉐보레 임팔라도 2.24% 낮아져 1,570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SUV·RV
 보합세다. 현대차 싼타페 TM은 2,320만원대, 투싼은 1,650만원대의 시세를 보였다. 기아 스포티지 4세대 역시 최저가 1,580만원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르노삼성 QM6 1,650만원대, 쌍용차 티볼리 아머 1,270만원대, G4 렉스턴 2,120만원대 등의 시세도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수입차
 약보합세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40% 하락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제품들의 시세가 상승세를 보인 점이 두드러진다. 토요타 캠리는 8월에 이어 평균 시세가 1.42%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렉서스 ES300h 역시 평균 시세가 0.74% 상승했다. 수입 SUV도 준중형 SUV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BWM X3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약 2% 올랐으며 폭스바겐 티구안도 0.28% 상승했다. 반면 소형 SUV인 지프 레니게이드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각각 2.28%, 1.33% 하락세를 보였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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