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UNDP와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기념

입력 2021년09월30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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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 1주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
 -총 44개국에서 72개의 솔루션 응모돼

 현대차가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의 출범 1주년을 맞아 UNDP(유엔개발계획)와 함께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 투모로우’는 현대자동차와 UNDP가 지난해 9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방식의 캠페인이다. 

 현대차와 UNDP는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누구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지난 5월에는 프로젝트 론칭 8개월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출된 3가지 솔루션을 처음 영상으로 선보였다.

 또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동안 총 44개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72개의 다양한 솔루션이 홈페이지에 응모됐다.

 제76차 UN 총회 기간 중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1주년 기념행사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열렸다. 양사 관계자를 비롯해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제안한 응모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 김주미 브랜드경험1실장과 UNDP 조셉 디 크루즈 특별고문은 지난 1년간의 프로젝트 성과와 추후 계획을 담은 축하 연설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공개 토론회는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과 해당 솔루션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열렸다. 공유 모빌리티 벤자민 델 라 페냐 센터장과 UDNP 파올라 콘스탄티노 과테말라 담당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파올라 콘스탄티노는 "포 투모로우" 프로젝트에 제안된 "태양광 툭툭" 모빌리티 솔루션이 소개됐다. 어떻게 과테말라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키고 소음 공해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두 전문가는 "케냐의 태양광 전기 자전거", "시에라리온의 폐자재로 만든 태양광 자동차", "인도네시아의 DIY 주유소" 등 지역 사회에 맞춰 제안된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편 2022년에도 현대차와 UNDP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세계 구성원으로부터 솔루션을 응모 받고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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