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3.1 필립 림"과 협업
-지속가능한 럭셔리의 미래 제시
볼보차가 15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3.1 필립 림"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로 만든 한정판 위크엔드백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지속가능성과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원료로 만든 소재 사용 확대를 향한 양사의 공통된 신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3.1 필립 림은 해조류로 만든 탄소 중립 드레스부터 고가의 재활용 소재에 이르기까지 대체 소재 확보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현대 패션 산업에 주목을 받고있는 패션 브랜드다.
협업을 위해 디자이너는 "노르디코"로 명칭된 볼보차의 차세대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로 위크엔드백을 제작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텍스타일, 스웨덴과 핀란드의 숲에서 얻은 바이오 기반의 소재, 와인 산업에서 재활용된 코르크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세심한 수납공간, 더블 스트랩 및 특별한 시그니처 파우치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3.1 필립 림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필립 림은 "우리는 더 적게 만들고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을 모토로 모든 작업에서 지속가능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여럿이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새로운 소재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으면서도 높은 수준의 디자인으로 궁극적인 럭셔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차는 2040년까지 완전한 순환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새로운 신차에 노르디코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 수 많은 소재들을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공급원으로 대체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로빈 페이지 볼보차의 디자인 총괄은 "우리는 지속가능하고 자연 친화적이며 재활용된 소재들을 사용하기 위해 미래 볼보차가 가야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은 더 넓은 디자인 업계와 함께 내일의 소재를 사용하고자 하는 우리의 야망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