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설립해 창립 10주년 맞아
BMW그룹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BMW코리아미래재단이 지난 10년간 국내에 237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BMW코리아미래재단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미래재단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국내 수입차 법인 최초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사전 녹화된 이번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한국을 방한한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사장 헨드릭 폰 퀸하임(Hendrik von Keunheim), BMW 코리아 미래재단 한상윤 이사장과 이사진을 비롯해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수료생, 재단 정기 기부자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정부의 방역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폰 퀸하임 부사장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한국 사회의 발전, 친환경 리더십과 글로벌 인재 양성, 기부 문화 확산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집중하며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디며 이어주고, 변화를 만들며, 공감을 이끈다는 재단의 새로운 핵심가치를 성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재단은 10주년을 기념해 공식 SNS 계정을 열었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우리"를 뜻하는 "퓨처 히어로(Future Hero)"를 슬로건으로 상호적인 콘텐츠 및 이벤트를 통해 참여형 소통 창구로 활용하며 새롭게 수립한 핵심가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아동을 위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 미래 인재를 위한 자동차 산업 특화 직무 강연 프로그램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환경 교육 프로그램 "넥스트 그린" 등 다각도의 목적사업을 펼쳐 나감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과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누적 21만5,000여 명이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서 제공한 교육 및 나눔 활동의 혜택을 제공받았으며, 재단 창립 이후 2020년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약 237억 원에 달한다.
미래재단은 지난달 기존 주니어 캠퍼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확장한 "온라인 라이브 주니어 캠퍼스"를 론칭하고,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이동식 친환경 에너지 저장소(ESS)로 활용하는 "넥스트 그린 투 고"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재단 10주년을 기념해 "영 탤런트 드림 프로젝트" 협력 학교에 BMW 및 MINI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연구용 자동차는 각각 경북도립대학교, 동아공업고등학교, 대전공업고등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여수공업고등학교, 용산철도고등학교,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 전주공업고등학교, 충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총 10개 학교에 전달됐다. 이로써 BMW 그룹 코리아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42대의 연구용 차량을 기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