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부터 11월22일까지 진행
-캠페인 중반부 현재 참여 700명 넘어서
라임코리아가 약속의 자전거,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진행한 "모두를 위한 도로" 캠페인에 지금까지 약 700명의 시민들이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11월 22일까지 진행되는 "모두를 위한 도로"는 자동차 위주의 국내 도로 환경에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또 도로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공론화하자는 캠페인이다. 모아진 시민들의 지지를 통해 중앙정부, 국회 및 공공기관에 관련 인프라 구축과 교육 등 필요한 예산 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시민들의 포토서명을 받았다. 또 자주 이용하는 이동수단과 현재 도로 환경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설문조사하고 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를 만들기 위한 개선 의견도 취합했다. 특히 네 기업 및 기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캠페인 종료 후 취합된 내용을 각 대선주자들에게도 전달할 계획이다.
캠페인 중반부인 현재 시민들의 포토서명이 절반 가까이 채워졌다. 이에 포스터를 공개하고 친환경 이동수단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도 공동 주최기관으로 신규 참여한다. 해당 기관은 어린이의 보행권 확보와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넓은 범위에서의 회원기관 및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 총괄이사는 "다양한 이동수단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도로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