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5일부터 정식 거래 시작
불스원이 2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주식시장(K-OTC)에 신규등록을 마치고 오는 10월25일부터 정식 거래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K-OTC는 유가증권과 코스닥, 코넥스와 더불어 비상장 국내 기업들의 제도권 내 거래를 허용하는 전문 장외 시장이다. 올 들어 주식시장과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풍과 함께 주목을 받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불스원은 전문 R&D 센터의 노하우와 자체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량 관리 전반에 필요한 1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신소재를 사용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밸런스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헬스케어 및 홈케어 카테고리까지 저변을 확대 중이다. 또 작년에는 불스원 프라자와 앱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O2O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 관리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이다.
친환경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불스원샷은 2011년 자동차 연료첨가제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녹색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투명 용기를 모두 재생 페트로 전환 생산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불스원은 K-OTC 시장에서 평가받는 적정 기업가치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개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탄탄한 기업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불스원 주식은 첫 거래일 기준 주당 순자산 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