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선봬
-국내 친환경차 대표 제품 전시
현대차∙기아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10월24일까지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 2021"에 참가해 앞선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대표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는 자동차 및 자동차 관련 부품 등을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미래자동차 박람회다. 올해는 국∙내외 161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차는 360㎡, 기아는 27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보여주는 UAM 1:3 축소형 모델과 대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5, 넥쏘 등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핏 모형도 선보였다. E-핏은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또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를 통해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렸다. EV6와 함께하는 영감의 여정을 상징하는 모먼트 레이어 존에서는 EV6의 디자인 제작 과정과 편리한 충전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형 라이팅 아치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차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 기술을 통해 사용 가능한 전력량을 보여주는 V2L 체험존도 운영한다. EV6에 적용된 친환경 시트, 친환경 원단을 전시한 ESG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성을 향한 기아의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친환경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와 넥쏘, 기아 EV6를 시승할 수 있으며 신청은 현대차의 경우 현장 부스 및 대구 미래자동차 엑스포 공식홈페이지에서, 기아는 현장 접수를 통해 하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과 비전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