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공개 예정
포르쉐가 11월 공개를 앞둔 718 카이맨 GT4 RS의 최종 테스트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718 라인업 최초의 RS 제품인 718 카이맨 GT4 RS는 최종 테스트 및 주행 평가가 이루어진 산길의 굽은 도로와 레이스 트랙에서 모두 역동적인 성능을 선보였다. 포르쉐 홍보대사이자 개발 드라이버인 요르크 베르그마이스터는 위장막으로 가린 테스트카를 타고 총 길이 20.832㎞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9.300초에 주파했다. 특히, 기존 20.6㎞ 랩에서는 7분4.511초를 기록해, 718 카이맨 GT4보다 23.6초 빠른 랩 타임을 달성했다. 또한, 운전자 보호를 위해 레이싱 시트를 장착했으며,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 타이어는 향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요르크 베르그마이스터는 "718 카이맨 GT4 RS는 산악 도로 위에서는 민첩한 고-카트(go-kart) 같지만, 레이스 트랙 위에서는 인상적인 안정성과 균형감을 보여준다"며 "GT4 RS는 포르쉐가 개발한 가장 날렵한 제품 중 하나다. 숨막히는 배기 사운드는 직접 경험해봐야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