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국산차 판매조건의 핵심은 '즉시 출고!'

입력 2021년11월0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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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세 혜택 종료 앞두고 다양한 혜택 마련
 -"코리아세일 페스타" 더해 공격적인 판촉 진행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기대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에 들어갔다. 정부가 주관하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 페스타" 동참은 물론 개소세 종료 한 달여를 앞두고 막판 구매 심리를 끌어 올리기 위한 총력에 들어간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달과 동일하고 기아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쌍용차는 장기 및 저리 등 스페셜 할부 프로그램을 앞세우며 한국지엠 쉐보레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상품을 내놨다. 또 르노삼성은 연내 출고를 약속하며 기본 할인 및 옵션 추가 혜택 등을 내걸었다. 다음은 각사의 11월 판매조건.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달과 차종별 판매조건이 같다. 벨로스터N과 아반떼N, 코나N은 3.3% 저금리(유예형)를 적용하고, 제네시스 G90는 2.5% 저금리(거치,유예,잔가형)를 제공한다. 이 외에 쏘나타(HEV 제외), 더 뉴 그랜저(HEV 제외), 더 뉴 싼타페를 대상으로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15년 이상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구매 시 30만~50만원 할인해 주는 노후차 조건 이벤트가 있다. 또 더불어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이력이 있는 20~30대가 신차 구매 시 20만~50만원 할인한다.
 
 직계 존비속이 쏘나타를 보유중이거나 출고이력(영업용 포함) 있는 소비자가 쏘나타(쏘나타 HEV 포함)를 구매하면 컴포트1을 무상장착 해주는 이벤트도 동일하다. 여기에 넥쏘 구매이력이 없는 소비자가 신규로 넥쏘 출고 시 50만원 할인해 주며 아이오닉5 3개월 이상 대기자가 차종을 전환하면 넥쏘는 100만원, 아반떼HEV, 쏘나타HEV, 더 뉴 그랜저HEV, 더 뉴 코나 HEV, 디 올 뉴 투싼HEV는 30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외산차 및 제네시스 소비자 중 현대차를 직구매 혹은 현대캐피탈 렌트/리스로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할인하는 조건도 내걸었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사용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차종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한 후 1개월 이후 구매 시 차종별로 10~15만원을 깎아준다.

 ▲기아
 차종별로 살펴보면 레이 가솔린 밴과 봉고 디젤•LPG는 중도 상황 수수료 없이 6개월까지는 0.0%, 7~36개월 4.0% 특별금리를 적용한다. 모닝과 레이는 첫 1년간 이자만 지불해 부담을 낮췄다. 48개월 2.7% 저금리와 60개월 3.7% 금리 중 선택 가능하다. 또 차량케어 프로그램에 무상가입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특별 혜택으로 캠핑 테이블과 의자 2인 세트를 제공한다.

 모닝, 레이, K3, K5, 니로HEV, 셀토스는 2.7% 저금리에 48개월 유예형 할부를 지원한다.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주유비를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하는 서비스도 적용한다. 스팅어는 36개월 2.5% 특별금리에 36개월 유예 할부를 지원한다. 역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주유비 연간 최대 약 32만원 할인한다.
 
 더불어 10월 기아 전 차종 출고자를 대상으로 M할부 이용 시 금리 최저 1.5%(12개월), 최장 60개월(2.9%) 할부를 지원한다. 또 10년 경과 혹은 15년 경과 노후차 보유자에겐 20만~50만원 할인하며 대상은 모닝, 레이, K3, K5, K9, 스팅어 등이다. 이 외에 봉고 LPG는 2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현대카드 ‘M’ 으로 기아차 구입 시 차종별로 20만~50만원 선보상 해주는 세이브오토 판촉은 기존과 같다. 대상 차종은 모닝, 레이, K3, K5, K8, K9, 스팅어, 니로, 셀토스, EV6,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톤 트럭 등이다.
 
 전시장 방문 이벤트도 계속된다.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 상품권 50만원권(3명), 한우 명품구이세트(10명), 수제 잼 선물 세트(100명), 이디야 아메리카노(100% 당첨), 기아 계약금 지원쿠폰 10만원권(3,000명) 등을 증정한다.

 이 외에 따뜻한 소비 응원 이벤트를 새로 마련했다. 2021년 기아차 계약 전 소비자 중 이벤트 응모자가 대상이며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 상품권 50만원(10명), 캠핑 테이블&의자 2인 세트(40명), 모바일 주유권 5만원(500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원(1,000명) 등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11월 중 자사 주력 차종 계약자들이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내 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많은 소비자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중형 세단 SM6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020년 생산된 SM6에 대한 최대 100만원의 추가 할인과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소비자에 대한 20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 경우 최대 혜택의 폭은 320만원까지 늘어난다.

 QM6는 편의기능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지원비로 GDe 150만원, LPe 50만원의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QM6 구매 시 36개월까지 원하는 할부기간대로 무이자 혜택을 받는 ‘마이웨이’ 할부도 가능하다. 

 르노 브랜드로는 마스터 15인승 버스자를 위한 특별 혜택이 이달에도 이어진다. 8인치 스마트 네비게이션,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 등 88만원 상당의 용품을 증정하고 최대 150만원의 보험료까지 지원한다. 종교단체와 학교•학원, 식음업종 등에서 구입하면 50만원을 더 할인 받을 수 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이자만 지불하는 6개월의 거치 기간을 더해 66개월 할부로 살 수 있다.

 도심형 전기차 조에는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1년2만km 무료주행이 가능한(완성충전 기준) 50만원 상당의 선불 충전카드를 증정한다. 특별할인 50만원 혜택은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물론,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도 적용 가능하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일부 차종에 대해서는 150만원의 추가 할인도 진행된다. 여기에 36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72개월 할부를 0.9%의 이자율로 이용할 수 있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일부 차종에 대한 코리아세일페스타 5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50만원의 현금 구매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중 추가 혜택을 선택하여 구매 가능하다.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는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쉐보레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프로모션을 펼친다. 차종별로 보면 먼저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자를 대상으로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트래버스 250만원, 말리부 18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7년 이상 된 노후차를 보유한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자에게는 각각 3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스파크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를 통한 구매 시 30만원 할인이 주어지고 기타 프로그램을 전부 적용하면 최대 40만원 저렴하게 차를 구입할 수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우 현금지원 및 콤보할부 이용 기준 50만원, 기타 추가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70만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쌍용차
 쌍용차는 구매 차종에 따라 개소세 인하 혜택을 한번 더 제공하는 ‘더블 업 찬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하면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는 스페셜할부 및 제로할부, 장기 저리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차 지원 등 다양한 맞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안전주행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or 50만원 할인)를 무상 장착해 준다. 또 선수금 없는 스페셜 할부(4.3%/~72개월)로 구매 시 80만원을 지원한다.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스페셜 할부로 구매하면 5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제로 할부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면 선수금 30% 납입 시 0.3%(36개월)의 초저리 금리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올 뉴 렉스턴은 선수금 없이 2.3%(36개월)의 저리할부와 선수금 10% 납입 시 2.7%(60개월)의 장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선수금 없이 3.3%(최장 48개월)의 장기 저리할부 운영한다. 선수금 10% 납입 시 최장 60개월까지 할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혜택도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2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올 뉴 렉스턴 마스터 출시를 기념해 출고 소비자에게는 9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틴팅 무상 시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지속 운영한다. 이 외에도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가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을, 코란도/티볼리&에어는 20만원을 제공한다. 조기폐차 대상(또는 15년 경과) 차 보유자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20만원을 지원해 주는 노후차 교체지원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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