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X3와 X4 내놔

입력 2021년11월01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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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X3 6,440만~9,370만원, 뉴 X4 6,670만~9,620만원

 BMW코리아가 뉴 X3와 X4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BMW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춘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지난 2010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200만 대 가까이 판매됐다.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인 X4는 유려한 루프 라인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외관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뉴 X3 및 뉴 X4는 실내외에 새로운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차체 앞면에는 한층 크기가 커진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라이트, 새롭게 디자인된 앞 범퍼가 조화를 이뤄 존재감이 한층 강화됐다. 뒷면에는 3D 리어라이트와 사각 형태의 테일 파이프,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언더바디 프로텍션이 조합되어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실내 공간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이 더해졌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시인성이 향상됐으며 센터페시아와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이 최신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또한, 전 트림에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와 앞좌석 통풍 기능, 3-존 에어 컨디셔닝 등이 기본 장착돼 안락하면서도 쾌적한 이동을 지원한다.

 주행 및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전 트림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된다. 주변 교통상황을 계기반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뷰"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손쉬운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와 함께,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 거리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기본이다.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컴포트 액세스 2.0, 롤러 선블라인드, 발동작으로 개폐가 가능한 전동식 트렁크가 장착된다. 두 모델의 20i 및 M40i 모델은 원격 시동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뉴 X3 및 뉴 X4 라인업은 가솔린 x드라이브20i와 디젤 x드라이브20d, 고성능 모델인 M40i와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3 x드라이브30e로 구성된다. 이중 M40i를 제외한 모든 차종이 x라인, M 스포츠 패키지, M 스포츠 프로 트림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신설된 M 스포츠 트림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 M 시트벨트, 레드 컬러의 M 스포츠 브레이크와 20인치 제트블랙휠, BMW 레이저라이트가 추가로 적용된다.

 가격은 뉴 X3가 6,440만~9,370만원, 뉴 X4가 6,670만~9,62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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