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개항 32개 주유소에서 요소수 공급한다

입력 2021년11월10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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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14시부터 부산항·인천항·광양항·평택항·울산항 인근 주유소에서 공급
 -대당 30ℓ 제한, 가격은 ℓ당 1,200원 수준

 정부가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총 200t의 요소수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11일 14시부터 이뤄진다. 공급 물량은 군이 비축하고 있던 것으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격은 ℓ당 1,200원 수준이며 대당 공급한도는 많은 차량에 배분할 수 있도록 30ℓ로 제한한다. 공급 계획은 구체적으로 부산 북항 3곳(GS칼텍스 해안주유소, 고려주유소, 우암주유소)과 신항(SK내트럭부산신항사업소주유소, 내트럭부산신항남컨사업소주유소, 보배산주유소, 남송주유소)에 각 14.3t(총 100t)을 배분한다.

 인천항은 8곳(GS칼텍스 광역주유소만석점, 에쓰오일 갤러리주유소, 알뜰 부광주유소, GS칼텍스 CJ대한통운 인천주유소, CJ대한통운 인천항만주유소, SK엔크린 한국2주유소, 동양산업 오일캠프주유소, 현대오일뱅크 오일네트워크)에 각 5t(총 40t)을 지원한다.

 광양항은 5곳(내트럭 광양사업소주유소, 내트럭 광양황금사업소주유소, 희망찬주유소, 고향주유소, 시원주유소)에서 각 6t(총 30t)을 제공한다. 평택항은 6곳(현대오일뱅크 포승주유소, SK엔크린 내트럭 평택사업소, 포승행복주유소, 송내주유소, GS칼텍스 만호주유소, 포승공단 주유소)에서 각 2,5t(총 15t)을 공급한다. 울산항은 6곳(현대오일뱅크 천일셀프주유소, 천일에너지천일주유소, SK엔크린 광신석유직영 울산대교주유소, 무지개주유소, 울산신항사업소, GS칼텍스 대창주유소)에서 각 2.5t(총 15t)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공급 조치를 통해 7,000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한국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8,700t(자동차용 1만300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공급하는 2만7,000ℓ 물량은 11일 군 수송기를 통해 국내 반입 예정이다. 이 물량은 민간 구급차 등 긴급 수요처에 쓰이게 된다.

 한편, 정부는 10일부터 요소 및 요소수를 조달청이 비축할 수 있는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했다. 정부가 해외 공급원을 발굴하면 조달청이 신속히 계약을 체결, 국내 반입을 추진하게 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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