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조에 10월 독일 전기차 신규등록 1위

입력 2021년11월11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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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점유율 7%로 테슬라 모델3 가뿐히 제쳐
 -지난해 유럽서 첫 연간 10만대 기록
 
 르노삼성이 르노 조에가 지난달 독일에서 전기차 신규등록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일의 렌터카 업체 넥스트무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에서 전기차 신규등록 중 르노 조에는 220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점유율 7%를 기록했다. 뒤이어 2위는 2,195대로 스마트 포투가 올랐고 폭스바겐 ID.3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 모델3는 1,359대가 신규 등록되며 6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는 1,052대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르노 조에의 인기는 품질과 안전성에 기반한다. 지난 7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과 인사이드EV가 18종의 전기차를 대상으로 전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르노 조에가 1등을 차지했다. 이 테스트는 최고 기온 섭씨 31도인 상황에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포를리까지 약 360㎞를 재충전 없이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 조에는 100㎞당 11.0㎾의 전력을 소모했다. 참가 차종 중 유일하게 1㎾로 9㎞ 이상 주행할 수 있었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출시된 르노 조에는 30만대 가까이 팔렸지만 배터리 화재 사고가 단 한 건도 없는 전기차로도 유명하다. 또 지난해 유럽에서 10만657대가 팔리면 E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유럽 EV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대수 10만대를 기록한 차이는 기록을 세웠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안전하면서 합리적인 전기차의 대명사가 르노 조에"라며 "기본기가 탄탄한 유럽 1등 전기차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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