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전기 세단 'EQS' 공개…1억7,700만원

입력 2021년11월12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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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전기 세단 "더 뉴 EQS"의 가격을 1억7,700만원으로 책정하고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세계 최초 공개된 더 뉴 EQS는 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는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EQS 450+ AMG 라인을 국내 시장에 우선적으로 선보이며 순수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더 뉴 EQS는 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적용해 디자인과 공간 설계 측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비율과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절제된 라인과 이음새를 줄인 유려한 심리스 디자인으로 진보적인 럭셔리를 탁월하게 구현했다.

 실내는 첨단 기술과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럭셔리한 공간으로 탄생했다.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이 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더 뉴 EQS에 최초로 적용됐다.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실내 전체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완성해 준다.

 차세대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눈에 띄게 향상시켰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EQS 450+ AMG 라인은 107.8㎾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km 주행(환경부 기준)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및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 증강 현실(AR) 콘텐츠를 지원하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조향각이 4.5도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쾌적한 승차감과 민첩함을 느낄 수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는 미세먼지, 꽃가루,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가격은 1억7,700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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