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KAIST와 모빌리티 발전 위한 협업 나서

입력 2021년11월17일 00시00분 구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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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학연계 기술교류 마련해 모빌리티쇼 기간에 운영

 서울모빌리티쇼가 KAIST와 함께 산학연계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 변모하면서 모빌리티 산업분야 기술지원을 위해 이뤄진다. 모빌리티쇼 조직위와 KAIST가 집중하는 분야는 산학연계를 통한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 발굴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서울모빌리티쇼 전시기간 중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조직위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관련 수요기술을 조사·발굴하고, KAIST가 이에 적합한 연구 인력을 매칭, 수요기업과 교류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매칭된 기업과는 전시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협력을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과 함께 전시장 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을 조성, 운영한다. 본 공동관은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술이나 플랫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장소로 참여기업들은 전시기간 내내 KAIST와의 상담을 통한 기술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직위와 KAIST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기술(부제: Mobility Initiatives by KAIST)’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KAIST의 교수진과 국내 대표 기업이 모여 커넥티드카, 차세대 무인이동체 및 첨단 기술들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현황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첨단 기술 개발 및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KAIST의 전시참여도 이어진다. 전기및전자공학부와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 내 부스를 마련하고 자율주행 전기차 오픈 플랫폼, 자율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플라잉카, 건물 벽면 등반로봇 등 KAIST의 모빌리티 부문 신기술과 제품 등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KAIST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술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기술 개발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퓨처 모빌리티 메타버스 세션을 준비해, 온라인을 활용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26일부터 12월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열린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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