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nland Container Depot)의 운영현황을 점검하면서 화물차 요소수 수급상황을 살폈다.

 이날 노 장관은 도로와 철도를 잇는 연계수송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의왕 ICD 운영현황을 점검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친환경 철도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기지의 운영을 효율화해 내륙물류의 허브로 발전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노 장관은 의왕 ICD 안에 있는 전국 100개소 요소수 중점유통 주유소 중 한 곳을 방문해 요소수 공급 및 재고 추이 등을 살피며 주유소 관계자 등으로부터 현장상황에 대해 듣고, 조속한 수급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노 장관은 "최근 요소수 수급 불안정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화물 및 버스, 건설기계 등 현장에 요소수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 조속히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