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등 리콜

입력 2021년11월19일 00시00분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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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Y, 만트럭 라이언스 2층 버스 등 2,530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테슬라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BMW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2,53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모델 Y 등 2개 차종 165대는 앞바퀴 현가장치 내 부품(로어 암)의 고정볼트 체결 불량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품이 차체에서 분리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조향 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1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둘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라이언스 2층 버스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브레이크 배선(1축 ABS 압력 신호 배선, 2축 주차 브레이크 스위치 배선)의 배치 불량 및 배선 피복의 내구성 부족으로 단선되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6일부터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받을 수 있다. 

 셋째, BMW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S 1000 RR 등 12개 이륜 차종 1,703대는 연료펌프 내 호스 연결부의 미세한 균열로 연료가 누유 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는 2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토로싸에서 수입, 판매한 두카티 M821 등 5개 이륜 차종 535대는 뒷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미세한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호스 내로 공기가 유입돼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26일부터 모토로싸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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