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세 번째 더블 챔피언 달성 포부 밝혀
-출전 차 "DS E-텐스 FE21" 새 외관 디자인 공개
DS의 전기차 레이싱 팀 "DS 테치타"가 29일 포뮬러 E 2021/22 시즌 역대 세 번째 더블 챔피언 달성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경기 출전 차 "DS E-텐스 FE21"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DS 테치타는 지난 2018/19시즌과 2019/20 시즌 연달아 팀 챔피언십 1위를 달성하고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까지 배출하면서 "2년 연속 더블 챔피언"이라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020/21 시즌은 팀과 드라이버들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이에 이번 2021/22 시즌을 맞이하며 팀 조직을 강화하고 출전 차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하며 역대 세 번째 더블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먼저 기존 DS 테치타 팀의 감독직을 수행했던 "마크 프레스턴"은 팀의 CEO로 취임했다. 퍼포먼스 디렉터였던 "토마스 쉐보셔"는 DS 테치타 팀 새로운 감독직을 맡는다. 또 2017/18, 2018/19 시즌 2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장 에릭 베르뉴"와 2019/20 시즌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가 지난 시즌에 이어 팀의 드라이버로 출전한다.
2021/22 시즌 출전 차인 "DS E-텐스 FE21"은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입었다. "DS 디자인 스튜디오 파리"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DS 브랜드를 상징하는 검정색과 금색을 폭 넓게 적용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기술적 노하우와 혁신 정신을 강조했다.
토마스 쉐보셔 DS 테치타 감독은 "새롭게 팀 조직이 개편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레이싱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출전 드라이버 "장 에릭 베르뉴"는 "우리는 수개월 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고 이번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 브랜드 CEO "베아트리스 푸쉐"는 포뮬러 E를 통한 브랜드의 전동화 비전도 함께 강조했다. 그녀는 "포뮬러 E는 2024년부터 완전한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DS의 브랜드 전략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우리는 포뮬러 E에서 갈고 닦은 전기차 기술과 노하우를 양산 차에 꾸준히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S 테치타 팀은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공식 프리시즌 테스트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28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열리는 시즌 1라운드를 시작으로 우승을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