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84㎞의 속도로 3,000m 질주
콘티넨탈이 자사의 플래그십 제품 스포트콘택트 7 타이어를 장착한 클라센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먼스가 최고 속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록은 "파펜부르크 3000" 고속 경주에서 3,000m를 질주해 최고속도 384.12㎞/h를 달한 결과다. 최고 1,180마력을 내는 우라칸의 전륜에는 245/30 R20, 후륜에는 305/30 R20 규격의 스포트콘택트 7이 장착됐다. 이번 주행 기록은 콘티넨탈이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편집팀 및 6개 튜닝 업체와 협력해 7대의 개조 차로 파펜부르크의 테스트 트랙에 참가해 거둔 성과다.
파펜부르크 3000에 참여한 다른 튜닝 업체들도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AC 슈니처의 BMW M4 컴페티션은 590마력의 출력으로 시속 304.16㎞를 기록했다. 브라부스 900 로켓 에디션은 900마력의 출력으로 시속 324.71㎞를 달성했다.
또 MTM과 테크아트에서 선보인 910마력과 785마력 출력의 포르쉐 911 터보 S 2대는 각각 344.95㎞와 350.84㎞의 스피드를 선보였다. 800마력 출력을 지닌 포르쉐 911 터보는 3,000m 막바지에 시속 353.27㎞를 기록했다.
한편 콘티넨탈과 아우토빌트 스포츠카는 전통적으로 2년마다 튜너들을 초청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이 행사는 통제된 조건 하에서 최대 속도를 낼 수 있는 파펜부르크나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와 같은 테스트 트랙에서 진행된다. 콘티넨탈은 지난 30년간 튜닝사와 협력해 자체 튜닝 부서를 운영해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