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홈서비스 신뢰와 입지 강화 주효
-고가 차 매물도 꾸준히 확대
엔카닷컴이 매년 "엔카홈서비스"를 통한 고가 중고차의 비대면 구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가 2019~2021년 엔카홈서비스로 판매된 차를 금액대별로 확인한 결과 5,000만원 이상 고가 차종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엔카홈서비스 판매 차의 평균 가격도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인증한 무사고 차를 업계 최장 기간인 7일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중고차 비대면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의 2,500만~5,000만원 미만 차 판매 비중은 2019년 15.1%에서 2021년 24.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년 대부분을 차지했던 2,500만원 미만 차 판매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가에 속하는 5,000만원 이상 제품들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판매 비중은 2019년 전체 0.4%에서 2021년에는 2.6%로 증가했다. 포르쉐, BMW 등 차량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엔카홈서비스 판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성장 배경에는 중고차 시장 내 엔카홈서비스의 신뢰 확대를 꼽는다. 코로나19로 중고차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실제로 차를 보지 않고 구매해야 하는 비대면 거래의 특성상 고가 차의 판매 빈도는 높지 않았다.
엔카닷컴은 서비스 론칭 이후 전국의 다양한 매물들을 꾸준히 확보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힘쓴 결과가 고가 차 비대면 판매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실제 엔카홈서비스로 등록된 5,000만원 이상의 매물 비중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앞으로도 엔카홈서비스가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뢰"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