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패스포트' 가입자 10만 돌파

입력 2021년12월05일 00시0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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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빌리티 멤버십, 5개월 새 10만명
 -쏘카패스 대비 구독료 절감하고 혜택 늘어

 쏘카가 자사의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패스포트는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4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섯 달 만인 11월말 기준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선보였던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를 포함하면 누적 구독 건수는 약 60만건에 이른다. 

 쏘카패스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구독 40만건을 넘어선 데 이어 패스포트를 출시하기 전인 6월까지 50만건을 기록했다. 월 단위로 일정 구독료를 내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쏘카패스는 모빌리티 업계의 구독 경제 확산과 카셰어링의 대중화에 발판을 마련했고 이는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 출시로 이어졌다.
 
 패스포트는 월 단위였던 구독 기간을 연 단위로 대폭 확대했다. 동시에 월 1만4,900원이었던 쏘카패스(반값패스)의 구독료를 월 2,500원 수준(연간 2만9,900원)으로 낮춰 부담을 줄였다. 또 대여료 반값 할인 외에도 주중 24시간 대여료 무료, 심야 대여료 9,000원(주중 오후 6시~익일 오전 10시) 등을 추가하며 혜택을 강화했다. 

 여기에 쏘카와 타다 서비스 이용시마다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적립할 수 있다. 타다를 통해 패스포트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쏘카 50%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패스포트 구독자들은 기존 쏘카패스 대비 같은 기간 약 2배 많은 할인과 적립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포트가 출시된 첫 달(6월23일~30일) 가입한 회원들이 지난 11월 말까지 5개월간 받은 할인과 적립 혜택은 1인당 평균 2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동일기간 1인당 평균 할인액은 약 15만원이었다. 패스포트 가입자들은 기존 쏘카패스 구독자 대비 구독료 부담은 약 6배가량 덜면서도 혜택은 2배 가까이 더 받은 셈이다.
 
 가입자들은 쏘카 대여료 50% 상시 할인 혜택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70%는 상시로 제공하는 쏘카 대여료 반값 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다음으로는 주중 심야 대여료 9,000원 10%, 주중 대여료 24시간 무료 3% 순으로 나타났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이용자들이 쏘카를 더 자주 더 오래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패스포트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보다 개인화되고 고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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