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봇이 로봇용 2D/3D 듀얼 라이다 "CygLiDAR H2"로 로보틱스 분야에서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 소식은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발표됐다. 이 기술 행사는 2022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서 공개될 제품과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미리보기 이벤트다.

 CES 혁신상 프로그램은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주도로 조직됐다. CTA는 28개 제품 분야의 소비자, 기업 및 기관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제품에 대한 연례 표창이다. 디자이너, 엔지니어, 저널리스트를 포함한 업계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혁신, 엔지니어링, 기능, 미학 및 디자인을 기준으로 출품작을 심사한다.

 수상작인 2D/3D 듀얼 라이다는 2D와 3D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로봇이 하나의 라이다만으로도 2D SLAM 알고리즘을 수행하면서 3D 데이터를 이용해 주행 중 다양한 물체를 검출 및 인식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솔리드 스테이트 타입을 채택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스캐닝 라이다보다 긴 수명을 가진다. 또한, 기존 라이다 대비 낮은 가격으로 로봇의 BOM(Bill Of Material)의 가격 및 외형적인 구성 가격까지 모든 부분에서 경제적인 구성이 가능하다.

 한편, CES 2022는 내년 1월5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